한국공정무역연합이 11일 배포한 착한 초콜릿 캠페인 동영상에서 김씨는 "평소 초콜릿을 좋아해 지인들과도 자주 주고 받는 편인데 그 초콜릿 속에 쓰라린 아이들의 눈물이 들어 있어 캠페인에 나섰다"고 말했다.
김씨는 "공부를 해야 할 나이의 어린이들이 칼을 들고 카카오 열매를 따고 있다"며 "이런 아동노동의 대가로 먹는 초콜릿에 마음이 편할까요?"라고 반문했다.
2002년 국제적도농업기구의 자료에 따르면, 초콜릿을 만드는 카카오의 주산지인 서아프리카에서는 28만4000명의 아이들이 노동착취에 시달리고 있다.
공정무역은 서아프리카 농부들이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가격으로 카카오를 구매해 아동들이 일하지 않고 학교에 갈 수 있게 해준다. 즉, 자선이 아니라 구매로 빈민을 돕는 것이다.
김씨는 "소비자들이 공정무역 초콜릿을 선택하면 노예상태의 아이들이 학교에 가서 공부할 수 있고 숲도 보호할 수 있고, 유기농이라 우리 몸에도 좋다"고 홍보했다.
착한 초콜릿 릴레이 캠페인에는 앞으로 영화감독 정지영, 아나운서 신영일, 국악인 오정해, 배우 오지혜, 개그우먼 김미진 등 국내 유명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공정무역 초콜릿 구매 문의는 한국공정무역연합(www.fairtradekorea.net, 02-739-1201)으로. 이 초콜릿은 14일 화이트데이에 서울 발렌타인극장에서 열릴 '착한 초콜릿' 콘서트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김미화가 말하는 착한초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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