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나' 이진 "핑클 멤버 모니터에 힘얻어"

김지연 기자  |  2008.03.17 10:46


SBS '왕과 나'에 정현왕후로 출연중인 이진이 핑클 멤버들의 모니터에 힘을 얻고 있다고 밝혀 화제다.

17일 이진은 제작진을 통해 핑클 멤버들의 응원에 큰 힘을 얻는다며 고마움의 뜻을 밝혔다.

이진은 "옥주현씨는 방송을 꼭 챙겨준다. 만약 방송을 못보는 날에도 다시보기해서는 이것저것 모니터 해준다. 그리고 유리씨, 효리씨는 촬영에 바빠서 많이는 못보지만 보는 날에는 '잘 보고 있다'고 안부를 건네준다"며 "모두들 '처음보다 지금 많이 좋아졌다'고 말해줘서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작품이 있다면 또 사극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이진은 "지금은 여성스럽고 차분한 역할이지만 다음에는 밝고 터프한 여자 역할도 해 보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이진은 '왕과 나'에서 지난해 10월8일 13회 방송분부터 윤숙현 역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지난 2월11일 방송에서는 정현왕후에 등극하며 첫 출연한 사극에서 국모로 등극했다.

극 등장 초반 이진은 연기가 다소 어색하다는 지적도 받았으나, 차츰 안정감 있는 연기로 호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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