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부 연장 확정' 이산, 어떤 스토리로 채울까

길혜성 기자  |  2008.03.17 10:59
MBC 월화 사극 '이산'이 16회 연장을 최종 확정지었다. 이로써 당초 60부작으로 예정됐던 '이산'은 76회 끝으로는 오는 6월 초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됐다.

이서진 주연의 '이산'(극본 김이영ㆍ연출 이병훈 김근홍)은 지난해 9월 중순 첫 방송 이후 현재까지 월화 드마라의 선두를 굳건히 유지, 연장 횟수에도 관심이 쏠렸다.

실제로 '이산'의 방송사인 MBC, 제작사인 김종학프로덕션, 연기자 대표격인 정조 역의 이서진 측은 이미 연장 여부에는 합의를 봤고, 최근까지 연장 횟수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쳐왔다. 또한 16회 연장이 '유력안'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이와 관련, 17일 '이산' 측 관계자들에 따르면 유력안이던 '16회 연장안'에 대해 최근 최종 합의를 봤다. 이에 따라 '이산'은 76회에서 이야기를 마무리짓게 됐다.

'이산'의 연장 횟수가 최종 결정되면서 '이산'은 영조(이순재 분) 승하 이후의 이야기 전개, 즉 '시즌2격' 중심 스토리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MBC와 '이산' 제작진은 그동안 연기자 측과 연장 횟수에 대해 최종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관계로, 극을 어떻게 전개시킬지에 대해 나름대로 고민을 해 왔다. 하지만 '이산'의 연장 횟수가 최종 확정되면서, 이제 76회를 기준으로 시즌2격 '이산'의 스토리 전개를 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지난 11일 51회를 마친 '이산'은 17일 현재 25회를 남겨 놓고 있다.

이와 관련, '이산'의 연출자인 이병훈 PD는 지난 2월 중순 '이산' 44회에서 영조가 승하하기 직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세손(이서진 분)이 왕 정조가 되고 난 후부터는 한층 강해진 강해진 정조의 모습과 그의 정치적 업적 등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원화성 등을 쌓았던 정조의 또 다른 공적들도 본격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이PD는 정조 시절 최고의 권세를 누릴 홍국영(한상진 분)의 활약상, 홍국영과 정조의 아내 효의왕후(박은혜 분) 사이의 정치적 갈등 관계, 송연(한지민 분)이 후궁인 의빈성씨가 되는 과정 등도 시즌2격 '이산'의 중심 스토리가 될 것이라 전했다.

연장 횟수를 최종 확정 지은 월화 드라마의 선두 '이산'이 향후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낼 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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