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려원, '멜로스'서 연인으로 인연

배우 이정재와 려원이 연인으로 스크린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다.

이정재와 려원은 오는 4월말부터 촬영에 들어가는 영화 '멜로스'에 출연할 것을 확정하고 현재 세부 사항을 검토 중이다.

'멜로스'는 아내가 자살한 보험 조사원과 1년간 식물인간 상태였던 시각장애 여성의 사랑을 그린 이색적인 멜로 영화이다. '멜로스'는 '파이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을 연출한 송해성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그동안 영화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아온 작품이다.

식물인간과의 사랑이라는 설정 때문에 환상과 현실을 오가는 환상적인 느낌을 다룰 예정이다.

'기방난동사건'으로 오랜 침묵을 깨고 스크린에 복귀한 이정재와 '두 얼굴의 여친'으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룬 려원이 어떤 연기 호흡을 그릴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