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한위가 딱 한번 강렬한 만남을 가졌는데 2세가 생겨 결혼식을 서두르게 됐다는 비화를 소개했다.
이한위는 21일 오후3시 서울 잠원동 센트럴시티 5층 체리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신부가 될 최혜경씨와 딱 한번 강렬한 만남을 가졌는데 2세가 들어섰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6시 19살 연하의 최혜경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이한위는 "신부될 사람이 택시만 타서 구역질을 한다고 해서 검사를 해보라고 했다"면서 "그랬더니 매우 민망스러워하면서 미혼모 전문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나, 배에 아가 있어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한위는 "지금도 그 문자를 보관하고 있는데 그 느낌이 4월에 나른한 아지랭이가 피어오르는 오후2시47분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멍하고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한위는 "주변에 알렸더니 많은 사람들이 정말 한번이었는지, 횟수에 집착하면서도 너무 축하를 해줬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신부를 배려해 홀로 등장한 이한위는 "태명이 '통통이'며 현재 4개월3주 정도 됐다. 8월10일쯤이 예정일인데 너무 기쁘다"고 활짝 웃었다.
이한위는 "'불멸의 이순신' 촬영 때 신부가 메이크업 실습을 나왔었다. 그 때 빵을 사달라고 해서 빵 사주는 사이였는데 드라마가 끝나고 맛있는 것을 사달라는 연락이 먼저 와 만남을 가졌다"고 교제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이한위는 "그 때도 단지 빵 사주는 관계였는데 신부될 사람의 눈치가 왠지 나를 좋아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나를 좋아하냐고 물으면서 그럼 나랑 결혼할 수 있느냐, 우리 만남은 충격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이야기해줬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지만 혜경씨가 결혼해도 좋다는 이야기를 해서 그 때부터 만남을 가지게 됐다. 사실 19살 나이 차이가 나는 남자와 처음 만날 때부터 결혼하겠다는 여자나 그런 여자와 결혼하겠다는 남자는 모두 제정신이 아니지 않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날 주례는 탤런트 김영철이, 사회는 탤런트 조재현이 맡기로 했으며 가수 김정민이 축가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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