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10년간 함께 해 행복"

신화 ⓒ이명근 기자

6인조 남성 그룹 신화가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소감 및 1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갖는 소감을 직접 밝혔다.

에릭, 김동완, 이민우, 신혜성, 전진, 앤디의 신화는 최근 국내 아이돌 그룹으로는 최초로 멤버 교체 없이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신화는 이를 기념해 지난 29일 오후 6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SHINHWA MUST GO ON 10th Anniversary live'의 첫 날 공연을 가졌다. 매진 사례를 이룬 첫 날 공연에는 해외팬 2700여명을 포함, 총 1만1000여 명의 국내외 관객이 함께하며 신화의 10주년을 축하했다.

30일 오후 5시 둘째날 공연을 갖는 신화는 이에 앞서 오후 3시40분쯤 공연 장소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 마련된 기자회견장에서 취재진과 만남을 가졌다.

중국, 홍콩, 태국, 일본 취재진 등 총 50명의 국내외 언론 관계들이 함께 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신화의 이민우는 "우선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10'이라는 숫자가 우리를 더욱 크게 만드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라고 말했다

앤디 역시 "벌써 10년이 됐는데 뜻 깊고 기쁘게 생각하며, 멤버들과 팬들에도 너무 고맙다"며 "앞으로 20년, 30년 쭉 함께 하는 신화가 되겠다"며 미소 지었다.

에릭은 "신화가 10년을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멤버 6명만 있어서 된 것도 아니고, 팬들, 스태프들, 여러 매체의 관계자분들이 모두 톱니바퀴처럼 잘 돌아가서였던 것 같다"며 "모두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큰 문제가 없는 한 계속 같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완은 "신화 멤버들은 서로에게 진심 어린 애정과 객관적 비판도 서슴없이 할 수 있는 사이였기에 10년을 같이 할 수 있을 던 것같다"며 "앞으로도 계속 똘똘 뭉쳐 아시아에 이런 그룹이 있다는 것을 더욱 널리 알리고 싶다"며 웃었다.

전진은 "10년이란 시간이 굉장히 빨리 지나갔다"며 "멤버들과 여러분들이 도와주셔서 여기까지 온 것 같으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신혜성 "10년이란 시간 동안 신화란 이름으로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신화는 4월 초 정규 9집 및 스페셜 에디션 앨범을 발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