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만의 컴백' 차화연 "인생의 후반전은 연기로"

김지연 기자  |  2008.03.31 14:47
21년만에 배우로 다시 서는 차화연이 인생의 후반부를 연기자로 열심히 보내겠다며 남다른 의욕을 보였다.

차화연은 31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차화연은 지난 1987년 인기리 방송된 MBC '사랑과 야망' 종영 후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를 은퇴, 꼭 21년만에 SBS 일일드라마 '애자 언니 민자'(극본 윤정건ㆍ연출 곽영범)로 컴백한다. 이 작품에서 차화연은 '사랑과 야망'의 곽영범 프로듀서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날 단아한 자태로 모습을 드러낸 차화연은 "오랜만에 배우로 복귀하니 설레고 들뜬다"며 "오랜 고민 끝에 배우로의 복귀를 결심한 만큼 최선을 다해 연기자 생활을 할 것"이라고 굳은 각오를 밝혔다.

이어 차화연은 "나의 남은 인생 후반전을 위해 연기를 하는 것"이라며 "후반부를 잘 보내야 되고, 잘 보내기 위해 (컴백을)결심한 만큼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연기할 것"이라고 다시 한번 배우로서 우뚝 서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특히 "20여년의 주부생활을 하며 인생에 있어 가장 큰 공부를 했다고 생각한다"는 차화연은 "이것을 토대로 더 나은 연기가 나올 것이라 믿는다. 기대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했다.

차화연이 주연을 맡은 SBS 일일드라마 '애자 언니 민자'는 언니 민자와 동생 애자의 인생이 바뀌면서 펼쳐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차화연은 민자 역에, 동생 애자 역에는 이응경이 캐스팅됐다. 4월2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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