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김혜성의 '만우절 몰카'에 눈물 흘리다

길혜성 기자  |  2008.04.01 09:36


탤런트 김혜성이 '만우절 특집 몰래카메라'로 소녀시대 티파티를 완벽하게 속였다.

김혜성은 현재 케이블음악채널 KM의 가요 차트쇼 '소년소녀가요백서'(연출 박상준)를 티파니와 공동 진행 중이다.

1일 김혜성 측은 "만우절을 맞아 시청자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로 티파니를 속이기로 결정한 '소년소녀가요백서' 제작진은 티파니와 함께 MC를 맡고 있는 김혜성에게 티파니를 당황하게 하라는 미션을 내렸다"고 전했다.

김혜성 측에 따르면 담당PD의 지령을 받은 김혜성은 최근 만우절 방송분의 녹화를 하면서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처럼 미리 분위기를 잡은 뒤, 티파니가 방송 진행 멘트를 하면 평소와 다르게 반응하며 퉁명스럽고 까칠한 말을 늘어 놓으며 티파니를 당황시켰다.

이후 사전에 입을 맞춘 담당PD가 김혜성에게 사인을 주면서 본격적인 몰래카메라가 시작됐고, 담당PD는 녹화 중간에 지금까지 진행된 '소년소녀가요백서' 촬영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으니 처음부터 다시 녹화를 하자는 얘기를 꺼내며 난감한 상황을 만들었다.

이에 김혜성은 제작진에 "재녹화는 절대 못하겠다"며 버티며 촬영 현장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고, 급기야 방송을 하지 않겠다며 녹화장을 떠나려는 험악한 상황까지 연출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티파니는 당황한 채 어쩔 줄 몰라하며 긴장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티파니의 표정을 보며 웃음을 참지 못하던 김혜성과 제작진은 결국 티파니에게 '몰래카메라'였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에 여태껏 긴장하고 있던 티파니는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며 울음을 터뜨렸고, 김혜성과 제작진은 티파니를 달래주는 것으로 '소년소녀가요백서' 몰래카메라를 마무리를 지었다.

김혜성 측은 "김혜성은 이번 만우절 특집이 '소년소녀가요백서' 에서 멋진 호흡을 자랑하는 두 사람을 갈라놓기 위한 제작진의 음모가 아닌가 걱정되면서도, 순수하고 착한 티파니를 한 번쯤 놀려주고 싶은 장난기가 발동해 몰래카메라의 공모자가 됐다며 절대로 악의는 없으니 자신을 너무 미워하지 말아달라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김혜성이 함께 한 '티파니 몰래카메라'는 4월1일 오후 5시 방송될 채널 KM '소년소녀 가요백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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