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톱스타 콤비들의 '드라마 맞대결'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관심을 끈다 .
그 주인공들은 바로 김명민-이지아 콤비와 박신양-문근영 콤비이다.
1일 김명민-이지아 콤비는 MBC 미니시리즈 '베토벤 바이러스'(가제ㆍ극본 홍진아 홍자람ㆍ연출 이재규)에 출연을 공식 확정했다고 밝혔다.
'베토벤 바이러스'는 오케스트라를 결성하고 고군분투하는 단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뮤직 드라마이다.
MBC '하얀 거탑', KBS '불멸의 이순신' 등 여러 드라마에서 인상적인 펼친 김명민은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오케스트라 마에스트로 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데뷔작인 MBC '태왕사신기'를 통해 단숨에 스타 대열에 합류한 이지아도 이번 드라마에서 우아하고 여성적인 외모와 달리 솔직하고 발랄한 성격 지닌 바이올리니스트 '두루미' 역을 소화할 계획이다.
'베토벤 바이러스'는 MBC '다모'와 SBS '패션70s'를 연출했던 이재규 PD가 3년 만에 선보일 새 작품이란 점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아직까지 MBC는 '베토벤 바이러스'의 방영 시점을 구체적으로 확정짓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지만 현재까지의 여러 방송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볼 때, 이 작품은 올 가을 수목 미니시리로 편성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베토벤 바이러스'와 오는 10월 초 첫 방영이 유력한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극본 이은영ㆍ연출 장태유)과의 맞대결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방송계의 한 관계자는 1일 "당초 9월 방영 예정이던 '바람의 화원'은 현재로선 10월 SBS 수목 드라마로 첫 방영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렇게 될 경우, '바람의 화원' 보다 조금 먼저 시작할 확률이 높은 MBC '베토벤 바이러스'와 일정 기간 맞대결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바람의 화원'은 남녀 주인공으로 박신양과 문근영을 이미 캐스팅 해 놓은 상태다.
'바람의 화원'과 '베토벤 바이러스'의 정면 대결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는 중요 이유 중 하나도 박신양-문근영 콤비 대 김명민-이지아 콤비가 각각의 작품의 중심에 서 있기 때문이다.
'바람의 화원'은 소설가인 이정명 작가가 지난해 여름 발표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드라마화 작품이다. 조선 정조 시대의 천재화가 신윤복과 김홍도의 삶과 사랑, 그림대결, 두 사람이 그림을 통해 정조와 함께 사도세자의 죽음으로부터 야기된 또 다른 살인 사건들의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내용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문근영은 이번 작품에서 남장여자로 설정된 신윤복 역을 연기하며, 박신양은 신윤복을 그 누구보다 아꼈으며 그의 도화서 스승이기도 한 김홍도 역을 맡는다.
올 가을 톱스타 콤비들이 출연할 두 드라마의 맞대결 여부 및 정면 대결이 이뤄졌을 시 어떤 결과를 낳을지에도 벌써부터 방송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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