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501 "가수 그만둘래요", 소속사 '철렁'

만우절 소속사 관계자에 농담

김지연 기자  |  2008.04.02 10:02
남성그룹 SS501 ⓒ송희진 songhj@
최근 싱글 타이틀곡 '데자뷰'로 왕성한 활동 중인 SS501이 '가수를 그만 두겠다'는 농담으로 소속사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로 구성된 그룹답게 SS501이 4월1일 만우절을 맞아 소속사 DSP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농담을 한 것이다.

이 관계자는 2일 "만우절이란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SS501 멤버들이 활동을 그만두겠다고 말해 정말 깜짝 놀랐다"며 "영문을 몰라 한참 고민에 빠지기도 했다"고 당시의 가슴 철렁했던 순간을 털어놨다.

물론 이 관계자는 "다행히 멤버들이 만우절 장난을 쳤다는 사실을 잠시 후 알게 됐다"며 "그래도 가수를 그만두겠다고 말했던 순간 놀란 가슴을 주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SS501이 지난해 일본에 진출해 성공적인 활동을 한 것에 이어 최근 발매한 싱글 '데자뷰' 역시 전 수록곡이 골고루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아이들이 어찌나 장난을 진지하게 하는지 그 순간을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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