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영화 전용관 씨네콰논, 3년만에 폐관

전형화 기자  |  2008.04.03 08:45
ⓒ<영화 '린다린다린다'의 한 장면>


일본영화 전용관으로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았던 명동 씨네콰논(명동CQN)이 오는 13일 문을 닫는다.

씨네콰논은 최근 공고를 통해 13일을 마지막으로 CQN명동이 폐관된다며 그동안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씨네콰논은 "CQN명동이 그동안 건물의 문제로 여러 고비를 넘겼지만 13을 상영을 마지막으로 부득이하게 폐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씨네콰논은 QCN 멤버쉽회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6일까지 '유레루' '훌라걸스' '달은 어디에 떠있는가' 등 그동안 소개했던 영화들을 무료로 상영하며 소정의 선물을 선사한다.

CQN명동은 지난 2005년 11월 일본에 본사가 있는 씨네콰논의 한국지사가 설립한 한국 최초의 일본영화 전용관으로 '달은 어디에 떠있는가' '린다린다린다' '박치기' 등 다양한 일본영화를 국내에 소개해왔다.

CQN명동의 폐관은 최근 영화계의 전반적인 침체와 관객 감소와 맞물려 한국영화계의 현주소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또한 멀티플렉스가 증가되고 있는 반면 작은 극장들이 잇달아 문을 닫고 있다는 상황에서 작품성있는 일본영화들을 소개하는 통로가 사라진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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