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터틀맨 위해서라도 거북이 해체마세요"

김관명 기자  |  2008.04.03 08:34
금비 미니홈피에 올라온 고 터틀맨 임성훈과의 사진.


지난 2일 새벽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거북이의 리더 터틀맨에 네티즌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고인을 위해서라도 거북이를 해체하지 말아달라는 애정어린 주문이 계속돼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3일 오전 거북이의 여성멤버인 금비의 미니홈피에는 네티즌들의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힘내세요. 임성훈씨를 위해서라도 해체하지마세요. 거북이는 영원합니다"라고 적었다. 다른 네티즌은 "터틀맨은 떠났지만 거북이는 항상 그 자리에 있습니다"고, 또다른 네티즌은 "남은 두 분이라도 힘내세 임성훈시 몫까지 불러주세요"라고 적었다.

이밖에도 "터틀맨은 우리 마음에 항상 있어서 새로운 곡을 뽑아줄 거에요" "터틀맨의 미소 정말 좋았는데..해체는 정말 안했으면 좋겠어요. 거북이가 영원했으면" "가신 분을 위해서 두 분이서 거북이라는 그룹이 오랫동안 우리 가슴에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시는 모습 기대할게요" 등의 안타까운 바람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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