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故신상옥 감독 2주기 추모전 방송

전형화 기자  |  2008.04.03 09:58

오는 11일 고(故) 신상옥 감독의 2주기를 맞아 EBS에서 '신상옥 감독 추모전'을 연다.

EBS는 3일 "신상옥 감독의 2주기를 맞아 대표작을 특별 편성하는 '신상옥 감독 추모전'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EBS는 6일과 13일, 20일과 27일 총 네 차례에 걸쳐 '삼일천하' '만종' '다정불심' '천년호' 등을 방영한다.

52년 '악야'로 데뷔한 신상옥 감독은 '로맨스 빠빠'로 입지를 굳힌 뒤 '성춘향'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빨간 마후라' '벙어리 삼룡' 등으로 한국 영화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

EBS는 "이번에 방영하는 신상옥 감독의 작품들은 신 감독이 신필름을 통해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려 애쓰던 67년부터 73년 사이의 영화들"이라며 "신상옥 감독의 다양한 세계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최초로 스튜디오 시스템을 갖춘 회사인 신필름을 설립한 신상옥 감독은 78년 최은희와 납북돼 북한에서 '탈출기' '소금' 등을 연출했으며, 탈북한 뒤 할리우드에서 '닌자 키드' 등을 만드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94년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던 그는 2000년 국네에 영구 귀국한 뒤 안양 신필름 영화아카데미를 설립해 후학 양성에 매진하다 지난 2006년 4월에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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