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정준호 콤비, '새 매력'으로 '화끈한 뒷심' 발휘

길혜성 기자  |  2008.04.06 08:59


톱스타 최진실-정준호 콤비의 동반 캐스팅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은 MBC 주말 특별 기획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이 갈수록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극본 문희정ㆍ연출 이태곤)은 지난 5일 9회 방송에서 18%(이하 TNS미디어코리아 전국 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는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자체 최고 시청률이자, 지난 3월8일 1회(9.8%) 때의 2배를 넘는 수치이기도 하다.

이렇듯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은 회가 거듭될수록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이제 20%대 진입도 눈 앞에 두게 됐다.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시청률 상승에는 주연인 최진실과 정준호가 그동안과는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눈길을 끌고 있는 점도 톡톡히 한 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진실은 이번 작품에서 명랑하지만 어쩔 수 없이 이혼을 해야만 하는 아픔도 지닌 '홍선희'를 연기하며 망가진 모습도 서슴지 않고 선보이고 있다. 톡톡 튀는 매력으로 지난 90년대 연예계 최고 스타로 군림했던 최진실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기존 매력에 연기 경륜까지 더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로부터 대체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 내고 있다.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서 겉으로 까칠하지만 속마음은 따뜻한 톱스타 '송재빈' 역을 연기하고 있는 정준호 역시 극 중 첫 사랑인 선희를 진정으로 위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이른바 '주부 시청자들의 로망'으로까지 떠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상승세의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오름세가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 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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