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녀 변신' 한영, MBC '코끼리'로 연기 '본격 도전'

김지연 기자  |  2008.04.11 08:33


최근 그룹 LPG에서 탈퇴해 솔로 선언한 한영이 뚱녀로 변신해 안방극장을 찾는다.

한영은 오는 17일 방송되는 MBC 시트콤 '코끼리' 61회차에 '무심코' 윤혜영의 친 여동생 역을 맡아 전격 출연한다.

극중 한영은 외국에서 디자인 공부를 하고 돌아온 윤혜영의 유학파 동생으로 시트콤에 합류, 과거 뚱뚱했으나 성형과 다이어트를 통해 최고의 8등신 미녀로 거듭난 모습을 연기한다.

또 환골탈퇴 후에도 여전히 엉뚱하고 거칠 것 없는 성격 때문에 좌충우돌을 겪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11일 "뚱녀 변신을 위해 무려 4시간에 걸쳐 특수분장을 했다"며 "화장실도 갈 수 없는 등 적잖은 고충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한영은 소속사를 통해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고 입을 다물 수가 없었을 정도"라며 "매니저도, 스태프도 360도 달라진 내 모습을 보고 폭소를 터트리는 등 한바탕 난리가 났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영은 "과거 시트콤 카메오로만 출연했었는데 이렇게 정식 캐스팅 된 것은 처음이다. 앞으로 철저히 배우는 자세로 촬영에 임하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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