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회를 맞은 '무한도전'이 초심으로 돌아가는 특집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지난주 8개월 여만에 10%대로 시청률이 하락했던 '무한도전'은 100회 특집에 힘입어 다시 20%대에 진입했다.
시청률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12일 방영된 MBC '무한도전' 100회 특집은 21.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일 기록한 19.1%보다 2.8% 포인트 상승한 기록이다. '무한도전'이 20% 미만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8월 초 선보인 '서부 특집' 이후 약 8개월 만의 일이었다.
'무한도전' 100회 특집은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취지에 걸맞게 '무모한 도전'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구성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시청자들은 각종 게시판에 "'무한도전'이 초심으로 돌아간 것 같다" "1회부터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등의 글을 남겨 100회 특집을 축하했다.
하지만 한 때 30%를 넘어섰던 '무한도전'이 이번 100회 특집으로 다시 예전 시청률로 반전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무한도전'은 7주 연속 시청률이 하락했다가 이번에 살짝 반등했지만 그 폭이 생각보다 적기 때문이다. 100회를 맞은 '무한도전'이 '식상'이라는 벽을 넘어 계속 무한도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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