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찾사' 하박, 군대가고 싶어도 못간 사연

김지연 기자  |  2008.04.14 08:53
SBS '웃찾사'에서 '그래서' 코너를 선보이고 있는 성민 윤택 홍제 하박(왼쪽부터 시계방향)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연출 박재연)의 인기코너 '그래서'로 맹활약 중인 개그맨 하박이 군입대와 관련해 웃지 못할 사연을 털어놨다.

하박은 몇 년전 군입대를 하기 위해 신체검사를 받았으나 4급(공익근무) 판정을 받아 공익근무로 대체 복무했다.

최근 기자와 만난 하박은 "당시 신체적으로 아무 이상이 없었는데, 왜 4급이 나왔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당연히 현역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하박은 "그래서 물어봤더니 내 키가 너무 작아서였다"며 "신검을 했던 분이 '총이 네 키만하다'는 말을 하시곤 4급 판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하박의 키는 160cm가 되지 않는다. 특히 그의 4급 판정을 전해 들은 친구들은 좋겠다며 부러움의 눈길을 주기도 했으나 하박은 그리 즐겁지 않았다. 막상 많은 사람들이 군대에 싫어 하지만, 자신의 의지가 아닌 작은 키 때문에 거절 당했기 때문이다.

하박은 "훈련소에 입소해 보니 진짜 총이 내 키 만했다"며 "작은 키 때문에 아주 가끔은 속상할 때도 있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개그맨이 돼 괜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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