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밀라가 빠진 '미수다'가 이번엔 구잘 때문에 시끄러워졌다.
14일 밤 방송된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서 게스트로 나온 가수 KCM이 방송 도중 후배 가수 이특에게 "너 죽을래"라는 막말까지 내뱉었다.
KCM이 이렇게 흥분한 이유는 다름아닌 우즈베키스탄 미녀 구잘 때문.
구잘이 "한국말을 배우려면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남자와 사귀라"는 얘기를 하던 중이었다. 이때 남자 게스트들은 구잘의 호감을 사고자 "영어가 뭐야?"라며 자신은 영어를 할 줄 모른다고 앞다투어 말했다. KCM 역시 영어 이름을 갖고 있으면서도 자신은 전혀 영어를 할 줄 모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함께 출연한 슈퍼주니어의 이특이 "이거 밝혀도 될까요?"라며 추가 폭로를 예고하자, KCM은 순간 당황하면서 이특에게 "너 죽을래" 하고 발언을 제지했다.
수많은 열혈팬을 보유한 슈퍼주니어의 리더 이특에게 막말을 할 만큼이나 KCM에게는 민감한 상황이었는지, 의혹의 눈길이 쏠리는 순간이었다.
결국 이특이 밝힌 사실은 "KCM이 구잘에 대해 굉장히 아름답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한동안의 소란을 잠재운 것은 중국출신 '목포댁' 채리나였다. 그는 "자밀라가 없어서 한동안 조용하다 싶었더니 또 시작이다. 진행 좀 하자"고 말해 KCM과 구잘의 '러브모드'를 수면 아래로 가라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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