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로버트 다우니 jr "술과 마약으로 사랑 잃었다"

이승희 인턴기자  |  2008.04.18 10:36


영화 '아이언 맨'의 개봉을 앞두고 내한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섹스 앤 더 시티'의 주인공 사라 제시카 파커를 술과 마약 때문에 잃은 사연을 고백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연예정보 사이트 피메일퍼스트에 따르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사라 제시카 파커를 1984년에 영화 '퍼스트본'에서 처음 만나서 사랑했지만 다우니의 난잡한 생활 때문에 1991년에 결별했다.

다우니는 인터뷰를 통해 "나는 이기적이었다. 술을 좋아했고 마약 중독이었다"며 "이런 생활은 사라 제시카와 맞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제시카는 나를 도와주려고했지만 서로 극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우니는 또다른 미국 연예 정보 사이트 퍼레이드매거진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사라 제시카와 사랑에 빠져있었다"며 "하지만 사랑으로 해결 할 수 없는 것이 있다"고 전해 그의 안타까운 심정을 나타냈다.

한편 다우니는 "사라 제시카 파커가 현재 남편과 만나 행복한 결혼생활 모습이 보기 좋다"고 해 사라 제시카에 대한 애정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전부인 사이에서 아들 인디오(14)가 있으며 프로듀서 수잔 레빈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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