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6인조 그룹 신화의 일부 팬들이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인기 코너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결혼했어요')에 대해 적지않은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분 말미의 예고편을 통해 20일 방영분에서 신화의 여섯 멤버가 한꺼번에 나올 것임을 공개적으로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20일 방송에서는 이 장면이 전파를 타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혼했어요'는 지난 13일 방송에서 예고편을 통해 신화의 막내 앤디와 가상 신혼생활을 하고 있는 솔비가 신화의 리더 에릭과 전화 통화를 하는 장면을 선보였다. 또한 솔비가 지난 3월 말 열렸던 신화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현장을 직접 찾아 앤디를 포함한 신화의 여섯 멤버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공개했다.
하지만 실제로 20일 방송에서는 솔비와 에릭이 전화 통화를 나누는 장면만이 전파를 탔다. '결혼했어요' 제작진이 솔비가 신화의 여섯 멤버와 만난 사실을 지난 13일에 이어 또 다시 20일 방송의 예고편에만 담았기 때문이다.
한 시청자는 20일 '결혼했어요'가 끝난 직후 시청자게시판에 "지난 주에 신화 나온다고 예고해 놓고 안한 뒤 이번 주에 또 예고하네요. 일부러 약속도 안 잡고 집에서 기다렸는데"라며 '결혼했어요'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다른 시청자도 "'결혼했어요' 좋아하지만 지난 주 예고편 보고 당연히 신화 나올 줄 알고 봤는데 실망입니다. 진짜 너무 하네요"라는의견을 보였다. 또 다른 시청자 역시 "오랜만에 신화 6명 공중파 출연 하는 것 한번 보려고 '1박2일'까지 포기하면서 봤는데 또 다음 주에 나온다더군요. 낚였군요. 낚였네요"라며 '결혼했어요' 제작진을 성토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