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와 연출 부문 모두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온 박광정(46)의 폐암 투병 소식에 지인들과 팬들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박광정은 지난 3월 폐암 선고를 받고 현재 항암치료중인 사실이 21일 알려졌다.
1962년 생으로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박광정은 지난 1992년 연극 '마술기계'의 연출하며 연출자로 이름을 먼저 알렸다.
이후 연극계에서 연출자와 연기자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그는 1994년 차인표, 신애라 주연의 MBC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 안에'를 출연, 권해효 등와 함께 특유의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 본격적으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시작했다.
이 사이 '넘버 3' 등 여러 편의 영화에도 출연했던 박광정은 지난해에는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로 제1회 국제이머징탤런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연기력을 인정 받기도 했다.
TV와 영화로 인기를 얻은 박광정이지만 자신의 연기 인생의 고향이라 할 수 있는 연극 무대에 대한 애정의 끊은 절대 놓지 않았다.
연기자 뿐 아니라 연출가로도 빼어난 능력을 발휘해 온 박광정은 지난 3월 폐암 진단을 받은 이후에도 현재까지 자신이 연출을 맡고 있는 연극 '서울노트'의 연출자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팬들과 지인들 사이에 박광정이 하루빨리 병마를 이기고 특유의 코믹 연기와 빼어난 연출 능력을 계속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 강하게 일고 있는 것도 그가 지금까지 보여 준 연기 및 연출에 대한 열정이 너무도 강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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