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수, 18년만에 "머리까지 싹둑'"

이수현 기자  |  2008.04.21 16:56
'달콤한 인생'에 출연하는 오연수 ⓒMBC


오연수가 연기를 위해 머리까지 자르는 투혼을 발휘해 눈길을 끈다.

MBC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달콤한 인생'(극본 정하연ㆍ연출 김진민)에 출연하는 오연수가 18년간 길러온 긴 머리를 거침없이 잘랐다.

21일 MBC에 따르면 오연수는 "서른 여덟살 아이의 엄마이자 평범한 아내의 모습으로 인상지을 수 있는 데는 우선 헤어 스타일을 먼저 떠올렸다"며 "연기에 무엇보다 충실해야겠지만 비춰지는 비주얼에도 욕심을 내봤다"고 머리를 자른 이유를 설명했다.

오는 5월3일 첫 방송되는 '달콤한 인생'은 결혼 15년차 부부의 위기와 휘발성 높은 청춘의 잔혹함을 보여줄 미스테리 멜로다.

오연수는 이 드라마에서 동원(정보석)을 만나 일본어 동시통역사의 꿈을 포기하고 평범한 주부로 살아가다 인생의 격변기를 맞는 서른 여덟살 위기의 주부 '혜진' 역을 맡았다.

오연수는 KBS '두번째 프러포즈' KBS '슬픔이여 안녕' MBC '주몽' 등에 출연하여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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