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초난강에 한일문화대사 제의

이수현 기자  |  2008.04.22 09:32
초난강(쿠사나기 츠요시) ⓒ임성균 기자


일본의 인기그룹 '스마프'(SMAP)의 멤버 초난강(쿠사나기 츠요시)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직접 '한일문화대사' 취임 제의를 받았다고 일본언론이 보도했다.

22일 산케이스포츠, 스포니치 등에 따르면 초난강은 일본방송 TBS가 21일 이명박 대통령을 초대해 특별 방송한 'NEWS23 SP'에 게스트로 출연, 100명의 일본 국민을 대표해 능숙한 한국어로 대화를 이끌었다.

"결혼한지 38년째인데 부인의 평가는 몇점인가"하는 초난강의 질문에 이대통령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결혼 기념일은 한번도 잊은적 없이 장미꽃을 보냈다"며 "사실은 그날이 내 생일이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객석 맨 앞줄에 앉은 영부인 김윤옥 여사는 "95점"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방송 후반에 이대통령은 초난강에게 직접 "한국어를 좀 더 공부해서 한국에서도 활약해달라"며 "문화교류에도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초난강은 "(문화의)징검다리가 되겠다"고 즉시 답했다.

초난강은 또 "대통령은 굉장히 따뜻한 사람이다"며 "한국 영화에 출연하고 싶거 일본 영화도 한국에서 드라마나 영화화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초난강은 일본에서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재를 발간할 정도로 수준급의 한국어 실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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