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윤석이 방송에서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공개했다.
이윤석은 23일 오후 자신이 진행하는 KBS 2라디오 '오징어' 생방송중 오는 6월 15일 한의사와 웨딩마치를 울리는 사실을 알리며 수줍게 애정을 드러냈다.
이윤석은 "예비신부가 내가 강의가 끝나면 언제나 현장으로 와서 침을 놔준다. 이런모습에 반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약도 지어서 보내준다"며 "(예비신부와의 만남은) 운명이다. 내가 평소 약을 그렇게 먹더니만 약짓는 사람에게 장가간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윤석은 또 "내 체력은 1인용이다. 여자 두 명을 못 만난다. 그 여자분 잘 만난 거다. 난 한 여자에만 올인한다"고 뜨거운 사랑을 드러냈다.
그는 또 "김구라씨는 인간청첩장이다"며 "조심스러워서 말하지 못했었다"고 말했다.
이윤석은 오후 4시 30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과 관련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부는 동참하지 않을 것이다.
이윤석은 1993년 MBC 개그 콘테스트에서 금상을 타며 연예계 데뷔, 이후 서경석과 콤비를 이뤄 큰 인기를 모았다. 특히 연세대 출신인 그는 지난해 2월 중앙대에서 신문방송학 박사학위를 취득, 대학 강단에도 서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윤석의 결혼식에는 유리상자가 축가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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