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자' 칸 간다..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초청

김현록 기자  |  2008.04.23 20:01

500만 관객을 돌파한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가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초청됐다.

23일 오후 영국 영화전문지 스크린데일리에 따르면 '추격자'는 다음달 14일 개막하는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추격자'와 함께 에밀 쿠스트리차 감독의 '마돈나', 제니퍼 린치 감독의 '서베일런스' 역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진출했다.

잔인한 연쇄살인범과 그를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담은 '추격자'는 탄탄한 시나리오와 박진감 넘치는 화면, 하정우 김윤석 등 배우들의 호연 속에 개봉 60일만에 500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한편 이창동 감독의 '밀양'이 경쟁부문에 초청돼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지만 올해 한국영화는 경쟁부문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정우성 이병헌 송강호가 주연을 맡은 김지운 감독의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은 공식부문 중 하나인 비경쟁부문에, 봉준호 감독의 '도쿄!'가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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