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 "신화 멤버끼리 경쟁심 생길 수 없다"

도쿄(일본)=김지연 기자  |  2008.04.27 08:15

일본에서 첫 단독콘서트를 갖고 본격적인 홀로서기를 한 가수 전진이 신화 멤버들끼리 경쟁심은 생길 수가 없다며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전진은 지난 25일 오후 일본 도쿄 CC레몬홀에서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전진은 26일 일본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갖는 기념으로 이에 앞서 공연장에서 일본 취재진 약 30여명과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 1998년 3월24일 신화로 데뷔해 최장수 아이돌 그룹이라 불리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전진은 25일 솔로 1집을 발표, 일본에서 생애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다소 긴장한 기색이 역렸했던 전진은 시종일관 일본 취재진의 질문에 성의 있는 대답하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전진은 '신화 멤버들끼리 사이가 좋지만 개인활동을 하면 경쟁심이 생기지 않냐'는 질문에 "신화 멤버 각자가 추구하고, 하고 싶은 음악이 달라 경쟁심은 없는 것 같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나와 앤디의 경우 그룹에서 동생이다. 형들과 고등학교 다닐 때부터 함께 지내왔기에 많은 것들을 함께 한 친형과도 같은 사이다. 때문에 경쟁심이 생길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전진은 "앞으로도 계속 형들이 발전함으로서, 나 역시 노력해 발전할 거다. 때문에 경쟁심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전진은 26일 오후 2시와 7시, 도쿄 CC레몬홀에서 총 2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단독 콘서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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