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 정찬우 "개그맨이 제대로 된 영화 만들고 싶었다"

최솔미 기자  |  2008.04.27 15:22
↑'비밀의 샘을 찾아라' 기자간담회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출연진.


'물'을 소재로 한 환경 어드벤쳐 가족영화 '비밀의 샘을 찾아라(김윤성 감독ㆍ㈜채플린엔터테인먼트&㈜컬트미디어 제작)'의 기자간담회가 27일 오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 열렸다.

제작에 참여한 ㈜컬트미디어 정찬우 대표는 "코미디언들이 만든 기존 영화들이 졸작인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정말 제대로 된 가족 영화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며 "유치하지 않고 깊이있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연출을 맡은 김윤성 감독 또한 "교육적 측면과 재미를 함께 줄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며 정찬우 대표의 말을 거들었다. 이어 김윤성 감독은 "개그맨들이 많이 출연했지만 개그맨의 개인기에 의지해 만들어 지는 영화가 아니라 탄탄한 시나리오가 바탕이 된 영화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비밀의 샘을 찾아라'는 환경을 소재로 모든 연령이 볼 수 있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가족 영화를 만들자는 모토로 기획된 프로젝트 중 하나다. 그 첫번째 시리즈가 물을 소재로 한 '비밀의 샘을 찾아라'다. 1탄에 이어 지구 온난화를 소재로 한 두번 째 영화도 만들 계획이다.

'비밀의 샘을 찾아라'는 '쑥대머리' 김경욱, '리마리오' 이상훈, '죄민수' 조원석 등 개그맨들의 대거 출연으로 화제가 됐다. 오랜만에 활동을 재개한 양미라는 카레이서를 꿈꾸는 미모의 레이싱걸로 출연한다. '쿨'의 김성수와 이종격투기 선수 최무배 등도 출연해 다양한 출연자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비밀의 샘을 찾아라'는 4월 13일 크랭크인 해 여름방학 시즌을 개봉 목표로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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