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서울이 보이냐'가 아역으로 마지막 영화"

전형화 기자  |  2008.04.30 18:39
ⓒ<홍봉진 hongga@>

영화 '집으로' 이후 '국민 남동생'으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는 유승호가 2년만에 개봉하는 영화 '서울이 보이냐'가 아역으로서 마지막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유승호는 30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서울이 보이냐’(감독 송동윤, 제작 라인픽쳐스,JM엔터테인먼트)에 "이번 영화를 아역배우로서 마지막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승호는 "2년 전 이 작품을 촬영했는데 내가 봐도 신기한 부분이 많다. 내가 저런 때가 있었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목소리도 변성기가 지나지 않아 아기 목소리가 나더라"고 말했다.

유승호는 '서울이 보이냐'에서 외딴 섬에서 집나간 엄마를 찾아 서울로 떠나는 소년을 연기했다.

유승호는 "나이가 먹으면 먹을수록 그에 맞는 연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러가지로 다양한 연기를 해보고 싶다. 아쉬운 것도 있지만 자라면서 더 다양한 연기를 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시험을 볼 때 선생님에게 촬영 때문에 배우지 못한 게 나오면 무척 힘들다"며 연기와 학업을 병행하는 데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서울이 보이냐'(감독 송동윤·제작 라인픽쳐스)는 1970년대 외딴 섬마을 아이들이 서울 과자공장으로 수학여행을 가기 위해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제작된지 2년만에 관객에 선보인다. 5월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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