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김동완 강타..입대전 음반발매 왜?

김지연 기자  |  2008.05.01 09:27

2008년 가수들의 군 입대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 가수들이 입대 전 음반을 발표해 눈길을 끈다.

가수 강타는 지난 4월1일 현역 입대해 군 생활을 시작했다. 특히 그는 입대를 약 보름 남겨둔 3월12일 마지막 앨범 'Eternity-永遠(영원)'을 발표했다.

불황인 가요계 상황을 감안하면 입대를 며칠 앞둔 상황에서의 음반 발매는 너무 큰 모험이다. 홍보할 시간도, 해당 가수가 방송에 출연해 노래를 알릴 여유도 없다. 때문에 자칫하면 금전적인 손해로도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강타는 음반 발매 당시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입대와 함께 2년 동안 팬들과 헤어지게 되는데, 그런 의미에서 더욱 이번 음반을 준비했다"며 "2년의 공백 동안 이 음반은 팬과 나를 이어줄 '다리' 같은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래서인지, 입대를 앞둔 가수들 상당수가 음반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

1979년생으로 올해 입대를 예정하고 있는 성시경은 현재 새 음반을 녹음 중이다. 지난 2006년 5집 이후 햇수로 2년만에 선보이는 정규 음반이다. 특히 이번 음반에는 가수 유희열, 윤종신 등 유명 작곡가들이 함께 작업하고 있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뿐인가. 성시경과 함께 79년생 동갑내기 가수 김동완도 지난해 선보인 솔로 1집에 이어 오는 8일 2집을 발표한다.

김동완도 성시경과 마찬가지로 올해 군입대를 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입대 전까지 음악활동을 통해 가수 김동완에 대한 확고한 이미지를 팬들에게 심어줄 계획이다.

굳은 각오 때문인지 김동완은 입대 전 마지막 음반이란 생각에 남다른 심혈을 기울이다 녹음 중 쓰러져 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다.

이외에도 앞서 군입대를 한 김태우도 입대를 앞두고 스페셜 앨범을 발표하며 입소 직전까지 무대에 올랐다.

이같은 입대 전 음반발매에 대해 한 가요 관계자는 "오랜 이별을 앞두고 팬들에게 자신의 음악을 선물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팬들에게 가수란 이미지를 확고히 심어주기 위해 많은 가수들이 입대 전 음반 발매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굳이 정규 음반이 아니더라도 싱글 혹은 피처링에 참여하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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