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나', 해피엔딩..일부 시청자 진부한 결말에 '당황'

김수진 기자  |  2008.05.02 21:04
KBS '미우나고우나'

KBS 1TV 일일극 '미우나 고우나'(극본 김사경ㆍ연출 이덕건)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일부 시청자들은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미우나 고우나'는 2일 오후 마지막회를 통해 가정의 화해와 사랑을 그리며 8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지었다. 일일극답게 훈훈한 결말을 맺었지만, 시청자들은 너무 드라마틱한 '행복형' 결말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우선 며느리 한지혜와 시어머니 김해숙의 임신에 대해 너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백호 김지석이 유력한 사장후보인 본부장이 된 것에 대해서도 반기업적이라는 반응이다.

또한 이혼과 동시에 해외로 떠났던 유인영이 2년뒤에 돌아와 전남편인 조동혁과의 재결합을 암시하는 내용 역시 현실성이 너무나 떨어진다는 의견이 다수다.

'미우나고우나'는 8개월동안 시청률 40%대를 넘나들며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모은 드라마. '별난여자 별난남자' 연출자 이덕건PD의 명성을 그대로 반영하며 '제 2의 국민드라마'로 평가됐다.

한편 '미우나 고우나' 후속으로 소녀시대 멤버 윤아,박재정 주연의 '너는 내운명'이 5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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