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501, '짱구춤' '랄랄라춤'으로 인기몰이

김지연 기자  |  2008.05.10 12:18
ⓒ송희진 기자 songhj@

남성그룹 SS501이 일명 '짱구춤'과 '랄랄라춤'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3월 싱글 '데자뷰'를 발표한 SS501은 싱글에 수록된 전곡이 고른 인기를 누리면서 5월초 '널 부르는 노래'의 리믹스 버전을 발표, 후속곡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후속곡 '널 부르는 노래'가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유는 SS501의 깜찍한 춤과 의상 때문이다.

팬들 사이에서 일명 '짱구춤'과 '랄랄라춤'으로 불리는 이들의 안무는 '울~라울라 울~라울라'에 맞춰 선보이던 '짱구춤'을 SS501만의 스타일로 잘 소화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랄랄랄랄라'라는 후렴구에 맞춰 손을 돌려가는 듯한 '랄랄라춤'은 쉽게 따라할 수 있어 팬들 사이에서 더욱 각광받고 있다.

만화 캐릭터들이 현실 세계로 튀어나온 듯 깜찍한 의상은 이 같은 춤의 인기에 한 몫을 더하고 있다.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SS501의 댄스를 따라하는 UCC제작 붐이 일고 있을 정도다.

SS501측 한 관계자는 10일 "팬들이 '짱구춤'과 '랄랄라춤'을 깜찍스럽게 혹은 코믹스럽게 만든 UCC를 소속사 측으로 보내오고 있다"며 "이 춤들이 이렇게 큰 반응을 받을지 생각하지 못했다. 이에 SS501 멤버들 역시 기대 이상의 반응에 더욱 고무된 상태"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8일 서울 등촌동 88체육관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만난 SS501은 '널 부르는 노래'를 부르다 팬들이 '짱구춤'과 '랄랄라춤'을 따라하는 등 열렬한 반응을 보여줘 무대에서 더 신이 났다고 털어놨다.

한편 SS501은 10일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 이같은 '짱구춤'과 '랄랄라춤' 열풍을 더욱 가속화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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