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지콰이의 알렉스의 MBC FM4U(91.9MHz) '푸른밤 그리고 성시경입니다'(이하 '푸른밤')의 DJ 투입 시기가 당초 예정보다 약 2주 정도 늦춰지게 됐다.
당초 알렉스는 지난 2년 7개월 동안 성시경이 매일 자정부터 새벽 2시까지 진행을 맡아온 '푸른밤 그리고 성시경입니다'(이하 '푸른밤')를 13일부터 새롭게 이끌 예정이었다.
하지만 새 앨범 녹음이 마무리 되는 이달 말부터 '푸른밤'의 DJ로 나서기로 최종 결정했다.
11일 알렉스 측은 "알렉스는 원래 성시경이 하차하는 13일부터 즉시 투입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솔로 음반 작업 스케줄 상 13일부터는 도저히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을 맞게 됐다"면서도 "이러한 상황을 '푸른밤' 제작진도 이해해줘, 알렉스는 이르면 5월 말부터 마이크를 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푸른밤'의 김재희 PD는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가진 전화 통화에서 "'푸른밤'은 부드럽고 좋은 목소리의 DJ가 음악 위주로 청취자들과 만나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러한 이유에서 알렉스를 성시경의 후임 DJ로 최종 낙점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성시경 측은 최근 스타뉴스에 "성시경은 오는 5월 말이나 6월 초쯤 정규 6집을 발매할 예정"이라며 "새 음반 마무리 작업 및 현재 진행 중인 전국 투어 콘서트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 아쉬움을 뒤로하고 '푸른밤'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성시경은 올해 안에 군 입대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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