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지처클럽', 임신한 정나미 애아빠는 대체 누구?

최솔미 기자  |  2008.05.18 15:12
SBS '조강지처 클럽'의 손현주,변정민,오대규(왼쪽부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SBS 주말극 '조강지처 클럽' 정나미(변정민 분)의 아이 아빠가 누군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지난 2월 길억(손현주 분)과 이혼 후 미국으로 떠났던 나미가 지난 10일 방송분에서 임신한 모습으로 다시 등장해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나미 역을 맡은 변정민은 실제 임신 9개월에 접어든 만삭의 몸이라 더욱 화제를 모았다.

'조강지처 클럽'의 한 제작 관계자는 18일 오후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적어도 2주 안에는 아이 아빠가 누군지 밝혀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렇지만 아이 아빠가 누군지는 지금 말해줄 수 없다"며 드라마 전개상 중요한 열쇠가 될 비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변정민씨가 워낙 일을 하고 싶어해서 다시 출연하는데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 현재 만삭의 몸이지만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변정민의 근황을 전했다.

현재 '조강지처 클럽' 시청자 게시판에는 나미의 아이 아빠가 누군지에 대한 질문이 줄을 잇고 있다. 대부분의 시청자는 "길억의 아이가 아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기적(오대규 분)의 아이거나 외국인의 아이였으면 좋겠다" "기적의 아이로 밝혀져 기적이 조용희(고미영 분)와 헤어지고 모든 여자에게 버림받았으면 좋겠다"는 등의 의견을 보였다.

현재 기적과 이혼한 복수(김혜선 분)는 길억과 행복한 미래를 그리고 있다. 만약 나미의 아이 아빠가 길억인 경우, 복수와 길억의 관계도 어긋날 수 있기 때문에 나미의 임신에 시청자의 관심이 더욱 쏠리는 것이다.

'조강지처 클럽'은 나미의 재등장과 복수와 길억의 사랑이 진척을 보이며 17일 방송분에서 29.7%(TNS미디어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강지처 클럽'은 지난 11일 방송분에서는 30.0%의 시청률로 방송 후 처음으로 30%대 시청률을 돌파하며 주말극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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