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비가 연기 데뷔작 SBS 월화극 '도쿄, 여우비' 제작발표회에 끝내 불참한다.
아이비는 19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홀에서 진행될 이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에 불참을 통보해왔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SBS 측 한 관계자는 19일 "아이비가 참석하면 좋겠다는 뜻을 전달했으나, 아이비 측에서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며 "주인공도 아니고 컴백으로 비춰질까 우려해 참석하지 않겠다고 통보해 왔다"고 말했다.
이에 이날 열리는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아이비 참석 여부가 큰 관심을 모았다. 전 남자친구와의 불미스런 일로 일체의 활동을 중단하고 칩거중이기 때문이다.
아이비는 이 드라마 출연 당시 2집 타이틀곡 '유혹의 소나타'로 한창 바쁘던 때 두 차례 일본을 방문해 드라마 촬영에 임했었다. 극중 도쿄의 한 초밥집에서 일하며 가수의 꿈을 키우는 재일교포 유학생을 연기했다.
오는 6월2일 첫 방송될 '도쿄, 여우비'는 한ㆍ일 합작 드라마으로 국내 뿐 아니라 일보에서도 방송가 안팎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드라마는 나카타니 미키 주연 드라마 '여의'의 촬영감독, 오오츠카 아이 주연 '도쿄, 프렌즈', 오다기리 죠 주연의 '스크럽헤븐'의 제작 프로듀서를 비롯한 일본 최고의 프로덕션이 합류한 작품으로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사랑이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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