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노래 솜씨와 풍부한 표정 연기로 엔터테이너로서의 자질도 보여준 '피겨요정' 김연아. 문근영에 이어 새로운 '국민여동생'으로 발돋움하면서 연예계 데뷔가 수순으로 보이지만 본인은 전혀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 관계자는 "김연아 선수는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관심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훈련에만 집중할 뿐 가수 데뷔 등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방송출연을 비롯한 여러 활동은 팬들을 위한 서비스"라며 "김연아 선수는 팬들을 위해 빙상장 밖에서 자신이 해줄 수 있는 것을 할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서울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CC 스위첸 페스타 온 아이스'의 오프닝 공연에서 쥬얼리의 '베이비 원 모어 타임'에 맞춰 ET춤을 선보인 것도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 12일 SBS '더 스타쇼'에 출연해 소녀시대 태연의 '만약에'를 불러 며칠동안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 이쯤되면 이곳저곳에서 가수 제안이 들어법도 하지만 IB스포츠 관계자에 따르면 음반제작이나 가수데뷔 제안은 전혀 없었다.
'더 스타쇼'에서도 말했듯 김연아는 은퇴 이후에도 연예계 데뷔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는 그동안 "은퇴 후에도 피겨스케이트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영원한 피겨스케이터'로 남고 싶은 의지를 분명히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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