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추격자'로 각광을 받고 있는 나홍진 감독이 오는 10월 대학교 후배와 결혼식을 올려 겹경사를 맞게 됐다.
나홍진 감독은 19일 오후 칸의 한 노천카페에서 가진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홍진 감독의 피앙세는 한양대학교 공예학과를 졸업한 재원으로 나 감독의 학교 후배이기도 하다.
나홍진 감독은 "연애를 길게 했는데 마침내 이번에 결혼을 하게 됐다"며 "영화제 기간 동안 두 차례 통화를 했다"고 쑥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나 감독은 "결혼할 친구가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보고 웃기게 나왔다고 하더라"면서 "장모님이 되실 분은 내가 항상 모자를 쓰고 다녀서 대머리가 아니냐고 하셨다더라"며 웃었다.
나홍진 감독은 이번 영화제에 '추격자'가 공식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상영된 뒤 신인감독에게 수여하는 황금 카메라상의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 터라 결과 여부에 따라 영화 흥행과 결혼까지 세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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