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놈놈', 칸 시사회에 숀펜ㆍ나탈리 포트만 참석

칸(프랑스)=전형화 기자,   |  2008.05.21 20:45
ⓒ<제61회 칸영화제 기간 동안 발행되고 있는 스크린데일리 표지를 장식한 '놈놈놈'>


제61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나쁜 놈,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에 대한 현지 관심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공식 상영회에 숀 펜을 비롯한 세계 영화계의 거물들이 두루 참석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김정아 CJ엔터테인먼트 해외영화사업본부 상무는 21일 칸의 한 카페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24일 진행되는 '놈놈놈' 갈라 스크리닝에 숀 펜과 나탈리 포트만,쿠엔틴 타란티노 등이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숀 펜과 나탈리 포트만은 이번 칸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과 심사위원으로 이들이 비경쟁 부문 상영회에 참석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놈놈놈'이 영화제 마지막에 상영될 뿐더러 김지운 감독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된 일이다.

'놈놈놈'에 대한 외신들의 반응도 상당히 뜨겁다. 영화제 막바지에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등이 도착하지만 가디언과 버라이어티를 비롯해 유수의 외신들이 인터뷰 요청을 해놓은 상태이다.

지난해 칸에서 '놈놈놈' 배급권을 선구입한 프랑스 ARP측은 인터뷰 요청이 쏟아지자 자국 언론 인터뷰는 개봉 시기로 미뤄질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22일 폐막되는 칸필름마켓에서도 '놈놈놈'은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김정아 상무는 "해외 바이어들이 올해 아시아 영화 중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이라며 '놈놈놈'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일 해외 바이어들을 상대로 진행된 시사회에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와 일본, 태국, 홍콩 등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이 참석해 영화를 관람했다.

김 상무는 "아시아 영화에 폭스와 파라마운트 등 할리우드 메이저들이 이렇게 관심을 보인 적은 극히 드문 일"이라며 "'놈놈놈'의 상업적인 코드가 자국에서 충분히 통할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칸에서 프랑스에 선판매된 '놈놈놈'은 이번 마켓 기간 동안 독일과 중국, 터키에 100만 달러에 조금 못미치는 금액에 판매됐으며, 공식 상영 이후 더많은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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