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 자매, 한복 패션 누가 더 맵시좋을까

최솔미 기자  |  2008.05.22 11:27
한복 맵시를 뽐낸 니키 힐튼(왼쪽)과 패리스 힐튼

힐튼가의 상속녀 자매, 패리스 힐튼과 니키 힐튼의 한복 맵시는 누가 더 좋을까?

패셔니스타 힐튼 자매가 한국을 차례로 방문해 각각 한복을 입고 나타나 그들의 한복 패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니키 힐튼은 지난 21일 오후 자신의 의류 브랜드 니콜라이와 칙 바이 니키 힐튼 두 브랜드의 론칭을 기념해 한국 방문했다.

니키 힐튼은 22일 오후 공식 기자회견에 한복을 입고 나타나 시선을 끌었다. 그녀는 어깨가 그대로 드러나는 우아한 퓨전 한복을 선택했다. 검정색 바탕에 은은한 회색 꽃무늬가 박힌 원단이 고급스런 느낌을 준다. 거기에 포인트로 허리와 치맛자락에 덧댄 하얀색 띠가 지루한 느낌이 들지 않게 한다.

허리 라인에는 주름을 잡아 풍성함을 주어 귀여움을 강조했다. 여기에 하얀색 저고리를 입으면 또다른 느낌을 준다. 저고리를 벗으면 어깨가 드러나는 섹시한 드레스로 변신한다.

하얀색 저고리를 입으면 다른 느낌의 드레스가 탄생한다(니키 힐튼.왼쪽) 퓨전 한복 드레스를 입은 배우 산드라 오.

이 옷은 니키 힐튼이 내한 전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김미희 고전방에서 직접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희 한복 디자이너는 한국계 할리우스 스타 산드라 오가 지난 1월27일 열린 배우조합 시상식에서 입었던 드레스를 디자인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한편 패리스 힐튼은 지난해 11월 방한때 은은한 연분홍 한복을 선택했다. 패리스 힐튼이 입은 한복 드레스는 이인영 한복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니키 힐튼의 한복에 비하면 여성스럽고 귀여운 느낌이 강하다.

이인영 한복 디자이너 연구소 한 관계자는 "패리스 힐튼이 워낙 분홍색을 좋아한다는 얘기를 듣고 선생님께서 특별히 은은한 연분홍을 선택해 패리스 힐튼만을 위한 드레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연분홍 원단에 가슴 부분에 화려한 자수를 더해 멋을 살렸다. 패리스 힐튼은 서양인임에도 한복 맵시가 일품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인영 한복 디자이너 연구소는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의상에 참여했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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