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영 "방실이 선배 노래 부르게 돼 영광"②

용인(경기)=김지연 기자  |  2008.05.22 14:08
22일 만남을 가진 조아영(왼쪽)과 방실이 ⓒ임성균 기자 tjdrbs23@


"방실이 선배님의 노래 부르게 돼 너무 영광이에요."

뇌경색으로 쓰러져 투병 중인 가수 방실이의 노래 '괜찮아요'로 음반을 낸 조아영(22)이 선배가수의 노래를 부르게 돼 영광이라며 기쁜 속내를 밝혔다.

조아영은 22일 낮 12시30분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재활전문 러스크병원에서 잠깐의 면회시간을 이용해 방실이와 만남을 가졌다.

이날 만남은 조아영이 부른 '괜찮아요'가 삽입된 첫 음반이 나와, 첫 CD를 방실이게게 건네주기 위해 이뤄졌다.

방실이와의 만남 전 기자와 만난 조아영은 "방실이 선배님의 노래를 어떻게 부르나 처음에는 고민 많았다"며 "무엇보다 좋은 선배님의 노래로 첫 시작을 하게 돼 영광이고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조아영은 "물론 그 때문에 어깨가 무거웠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조바심내면 무대에서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자신감 갖고 방실이 선배님의 몫까지 열심히 노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아영(왼쪽)이 부른 자신의 노래 '괜찮아요'를 듣고 있는 방실이 ⓒ임성균 기자 tjdrbs23@

곧이어 조아영은 방실이와 만나 자신이 부른 노래 '괜찮아요'를 방실이에게 들려줬다.

연신 "예쁘게 불렀다"며 감탄사를 연발한 방실이는 조아영을 향해 "'어깨를 흔들흔들 흔들며' 이 부분을 좀 더 감칠맛 나게 부르면 더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 조언하며 후배 사랑을 과시했다.

이어 방실이는 "아영이는 아영이 스타일로, 나는 내 스타일로 '괜찮아요'를 부르는 무대를 빨리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털어놨다.

이에 조아영은 "저 역시 선배님과 하루 빨리 한 무대에 설 날이 왔으면 좋겠다"며 "그 날이 올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아영이 '괜찮아요'를 불러 발생한 수익금 일부는 방실이를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후배가수에게 조언을 하고 있는 방실이 ⓒ임성균 기자 tjdrbs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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