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일본갔을 때 언어장벽에 우울증"

김지연 기자  |  2008.05.22 18:18


일본에서 왕성한 활동중인 남성그룹 동방신기가 처음 갔을 때 언어장벽과 낯선 환경 때문에 우울증이 왔었다고 털어놨다.

동방신기는 오는 26일 방송되는 SBS 토크쇼 '더 스타쇼'에 출연해 이 같은 속내를 밝혔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동방신기는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른 소감을 묻는 질문에 "2005년 처음 일본으로 갔을 때 단순히 관광객의 느낌으로 갔으나 2개월쯤 지나고 나니 언어장벽부터 시작해 우울증이 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방신기는 "우울증의 증세로 멤버들이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며 "슬리퍼를 신고 베란다로 나가 까마귀와 대화를 하기도 하고 숙소에 있는 옷장에 들어가 땀복을 입고 쭈그려 앉은 채 있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만큼 처음 일본에 갔을 때 마음고생을 했다는 얘기다.

이와함께 동방신기는 "일본에서 쭉 활동하다 한국에 돌아오니 소속사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며 "꼭 촛불을 켜놓은 듯 하다. 남자들만 우글대던 소속사에 소녀시대를 비롯한 여자들이 많아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외에도 한가인을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고백한 최강창민을 비롯해 멤버들의 폭탄(?) 발언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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