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할리우드 데뷔작인 'G.I. 조'의 후속편 출연 계약을 맺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2일 칸에서 만난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병헌이 'G.I. 조' 2편과 3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병헌이 출연하는 'G.I.조'는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파라마운트가 제작하는 블록버스터 영화로 그는 이 작품에서 스톰 쉐도우 역을 맡았다.
이 관계자는 "영화 흥행 여부에 따라 후속편 제작이 결정되겠지만 처음 출연 계약을 맺을 때부터 이병헌은 3편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내년 8월 개봉 예정인 'G.I. 조'가 시리즈물로 제작될 경우 이병헌의 할리우드 진출은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관계자는 "비밀 엄수 조항 때문에 시나리오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이병헌은 1시간 가량 영화에 출연한다"고 말했다. 이병헌이 맡은 스톰 쉐도우가 영화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현재 체코에서 'G.I.조'를 촬영 중인 이병헌은 23일 오후 11시 루프트한자 편으로 칸에 도착한다.
당초 이병헌은 '좋은 놈,나쁜 놈,이상한 놈'이 24일 제61회 칸국제영화제에 갈라 스크리닝으로 상영돼 23일 오전 칸에 도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23일까지 'G.I. 조' 촬영이 체코에서 진행돼 그동안 일정을 조율해 왔다.
이병헌은 25일 오전에 다시 체코에서 촬영 일정이 잡혀 있어 갈라 스크리닝이 끝난 뒤 곧장 촬영장으로 달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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