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조성모, 23일 나란히 소집해제(종합)

김지연 기자  |  2008.05.23 13:44
23일 소집해제를 명받은 김종국(왼쪽)과 조성모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지난 2006년 같은 날 입소했던 동갑내기 톱가수 김종국과 조성모가 23일 나란히 소집 해제를 명받았다.

1976년 용띠로 가요계 정상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김종국과 조성모는 이날 각자 근무하고 있던 서울 용산구청과 경기도 구리구청에서 2년2개월의 공익근무를 마치고 일반인으로 돌아왔다.

먼저 오전 9시께 용산구청에 모습을 드러낸 김종국은 "기분이 너무 좋다"며 "2년2개월이란 긴 시간 동안 팬들께 해드린 게 없기에 빠른 시일 내 좋은 음악으로 돌아오겠다"고 군복무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팬들께 가장 감사드린다"며 "일반인으로 산 지난 2년여간 변함 없는 사랑을 주셨다. 일의 소중함을 많이 느낀 만큼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반면 당초 김종국과 함께 오전 9시께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었던 조성모는 지방과 해외에서 온 팬들을 위해 소집해제 시간을 오후 1시로 연기했다.

이에 오후 1시께 구리 시청에 모습을 드러낸 조성모는 "무사히 복무를 마칠 수 있게 도와주신 많은 팬들과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조성모는 이어 "그동안 많은 팬들이 기다려 주셨는데 빨리 보고 싶다. 어서 앨범을 준비해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기쁜 속내를 밝혔다.

두 사람은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 군복무가 끝남에 따라 휴식을 취하며 조만간 새 음반 작업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가요계와 방송계도 가요계 한 획을 그읏 두 톱가수의 컴백에 상당히 고무된 상태다. 두 사람은 늦어도 올 가을께 컴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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