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콤대부' 오지명, 8년만에 시트콤 컴백

↑배우 오지명.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오지명이 8년만에 시트콤으로 돌아온다.

오지명은 오는 6월2일 첫방송하는 OBS 경인TV 퓨전사극 시트콤 '오포졸'에서 주인공 '오포졸' 역할을 맡아 시트콤에 복귀한다. 지난 2000년 1월 종영한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이후 무려 8년만의 시트콤 출연이다.

'오포졸'은 SBS 시트콤 '오박사네 사람들'을 쓴 장덕균 작가의 작품이다.

장덕균 작가는 26일 "1993년 오지명과 '오박사네 사람들'로 대한민국에 시트콤이라는 장르를 처음으로 알렸는데 15년이 지난 지금 시트콤 위기설까지 돌고 있어 안타까웠다"며 "대한민국 시트콤 역사를 다시 쓰기 위해 오지명 선생과 의기투합하게 됐다"며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오포졸'은 퓨전사극 시트콤이란 컨셉트로, 조선시대 관아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통해 시대에 대한 풍자와 해학을 그린다. 오지명 외에 양택조, 이한위, 권용운, 조은숙, 김병만, 강유미 등이 출연한다.

'오포졸' 관계자는 "오지명씨 특유의 코믹 연기에 카메라 감독마저 웃어버려 카메라가 흔들리는 NG가 나기도 했다"며 즐거운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