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 집회 참가자에 대한 경찰의 강경진압과 관련해 배우 이준기가 쓴 소리를 해 눈길을 끈다.
이준기는 28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국민을 섬기기는 싫은거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이준기는 "'강경진압' '강제연행', 역사 속에 익숙한 단어들"이라며 "이 나라의 국민들이, 웬만해서는 들고 일어나지 않는 국민들이 바보 같은 국정에도 참고 힘든 생계를 유지하며 한 나라의 국민으로써 자부심을 갖고 버텨가던 그들이 무엇인가 참을 수 없었나 봅니다. 그냥 그럭저럭 살기에는 너무 답답하고 울화가 치밀었나 봅니다"고 입을 열었다.
마지막으로 이준기는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이런 울분들이 모여 한이 되었을 때 당신들도 언젠가는 역사 속에서 치워버리고 싶은 거슬리는 존재일 뿐이라는 것"이라며 "큰 선거 때나 국민을 섬기네 마네 웃기지도 않는 거짓말로 눈시울 붉히기나 하지 도대체 뭐하나 똑바로 하는 게 있나요? 늦지 않았으니 정신 좀 차리세요"라고 거듭 분노 섞인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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