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현 진행 '좋은나라~', 다음주 MC 교체

최근 사의를 표명한 KBS 최송현 아나운서 ⓒ임성균 기자 tjdrbs23@

최근 KBS에 사의를 표명한 최송현 아나운서가 다음주 방송을 마지막으로 KBS 2TV '좋은나라 운동본부'에서 하차할 예정이다.

KBS 2TV '좋은나라 운동본부' 제작진은 28일 "최송현 아나운서가 다음주 방송분을 마지막으로 하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최송현 아나운서는 현재 '좋은나라 운동본부'의 '3368k, 고도를 달리다' 코너를 진행 중이다.

제작진은 "최송현 아나운서가 직접 제작진에게 사의표명을 하진 않았다. 사의 표명 소식은 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들었다"며 "아직 확실한 것은 잘 모르겠으나 아나운서 팀과 조율중에 '차선책을 모색해야하지 않겠느냐'는 얘기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은 "제작진의 입장에서 사의 표명 얘기가 나오면 방송을 위해 후속을 준비하게 된다"며 "최 아나운서가 정확히 사표를 냈는지 그 사표가 수리될지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선 후속을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송현 아나운서의 후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제작진은 또 "이번주 금요일에 야외 촬영 스케줄이 있다"고 밝히고 "이미 사명 표의 얘기가 나오기 전에 확정된 스케줄이고 최 아나운서 쪽에서 아직 촬영이 힘들다거나 하는 얘기가 없으니 정상적으로 촬영은 진행될 것이다"며 "이번주까지 함께 하고 다음주부터는 교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송현 아나운서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상상플러스' MC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을 보였으며 최근 KBS 아나운서팀에 구두로 사직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