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천재화가 신윤복이 여자였다는 참신한 소재로 눈길을 끌고 있는 영화 '미인도'에 김민선, 김영호, 추자현이 캐스팅됐다.
30일 예당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미인도'의 주인공 신윤복 역으로 김민선이, 화가 김홍도 역으로 김영호가, 조선시대 최고의 기녀 설화 역으로 추자현이 캐스팅됐다.
이 작품에서 김민선은 그림을 위해 남자로 살기를 택했으나 사랑 앞에서는 여자이길 원했던 비극적 운명의 캐릭터인 천재화가 신윤복을 연기한다.
추자현은 오직 김홍도만을 바라보았던 고고한 기녀 설화를 연기하며 신윤복을 향한 김홍도의 연정을 확인하게 되면서 셋의 얽히고 설킨 운명적 사랑의 중심에서 비극을 불러올지도 모를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을 그릴 예정이다.
다양한 모습으로 연기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 김민선과 "시나리오를 읽는 순간부터 김홍도의 다양한 매력과 카리스마에 사로잡혀 꼭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었다"며 벌써부터 큰 애착을 보이고 있는 김영호, 화려하고 도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사랑에 빠진 순정파 여인의 여린 모습을 함께 보여주며 색다른 연기 변신에 나설 예정인 추자현의 만남에 이목이 집중된다.
여자이면서 남자로 살아야 했던 천재화가 신윤복과 제자인 그녀를 사랑한 김홍도 그리고 그림 '미인도'를 둘러싼 은밀하고 위험한 사랑을 그린 영화 '미인도'는 올 가을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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