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보러 6000명!..日간사이공항 사상 최대인파

오사카(일본)=길혜성 기자,   |  2008.05.30 16:29

무려 6000명!

일본 오사카를 공식 방문하는 배용준을 맞이하기 위해 오사카 간사이 공항 사상 최대 인파인 6000명이 한꺼번에 모였다.

30일 오후 2시20분께 인천공항을 출발, 오후 3시56분 비행기에서 내린 배용준이 아직 입국장을 통과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4시20분 현재 4500여명의 인파가 공항을 가득 메웠다.

공항 바깥에 있는 팬들을 더하면 총 6000명에 이른다. 취재 열기도 뜨거워 일본 후지TV, TBS, 니칸스포츠 등 다수 언론매체에서 취재진만 100명 이상이 몰렸고, 장내 정리를 위해 투입된 경찰과 안전요원만도 400명에 이른다.

이날 모인 팬들은 배용준을 조금이라도 더 가까운 자리에서 보기 위해 이틀 전인 28일부터 자리를 잡았다. 배용준이 오사카를 처음으로 방문하는 만큼 고베, 나고야 등 인근 지역 팬들이 모두 집결했다는 후문이다.

이들은 "오사카에 와서 고맙습니다", "배용준씨 '태왕사신기' 대성공 축하해요", "당신과 같은 시대에 살고 있어서 행복합니다" 등의 한글 문구가 씌인 플래카드를 들고 배용준이 모습을 드러내길 기다리고 있다.

배용준 입국 당일 공항 측은 안전을 위해 1층 출국장 만을 개방했다. 또한 2층과 3층을 봉쇄하고 수백명의 경비 인원을 배치 하는 등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한편 배용준은 오사카 '2008 태왕사신기 프리미엄 이벤트'를 통해 김종학감독, 이지아, 문소리, 박성웅, 이필립, 오광록 등과 함께 3만5000명 일본 드라마 팬들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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