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501, 태국서 인기실감..야외공연에 5000명 몰려

김지연 기자  |  2008.06.02 09:33


태국을 첫 공식방문한 남성그룹 SS501이 5000여 현지팬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SS501은 지난 5월31일 오후 6시(태국 현지시간) 방콕의 복합 문화센터 시암 디스커버리 내 야외 무대인 디스커버리 플라자에서 팬미팅과 쇼케이스 행사를 가졌다. 야외 무대에는 5000여 명의 팬들이 운집해 SS501을 환영했다.

2일 SS501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을 보기 위해 무대 앞 뿐 아니라 무대 양쪽 두 건물 윗층 내부에도 수많은 팬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특히 새벽 4시부터 이곳에서 SS501을 기다린 팬도 있었다는 후문이다.

팬들은 오는 6일 생일을 맞는 리더 김현중을 위해 생일 케이크를 준비했으며, 또 몇몇 팬들은 '현중, 생일 축하해요'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김현중의 생일을 축하했다.

SS501은 이 무대에서 '파이터' '데자뷰' '널 부르는 노래' 등 세 곡의 노래를 팬들에게 선사했다. 또 간단한 태국어로 대화해 큰 환호를 받았다.



특히 쇼케이스에는 태국의 정보통신부 격인 ITC(Ministry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의 만 파타노타이(Mun Patanotal) 장관이 참석해 이들의 방문을 축하했다.

만 파타노타이 장관은 무대에 올라 "앞으로 SS501이 태국에서 무궁한 발전을 하기를 기원한다"며 환영인사를 했다.

이와 함께 SS501은 1일 음악채널 'Virgin Hitz'의 공개방송 무대에 올랐으며, 방콕 시내 문화공간인 '파크 파라곤'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공연에는 5000여 팬들이 몰려 이들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했다.

SS501은 소속사 측을 통해 "태국에서의 반응이 이렇게 뜨거울 줄 몰랐다"며 "하루 빨리 태국에서 단독 공연을 진행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SS501은 2일 태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진행한 후 한국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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