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효린, 이윤정PD 차기작 '트리플' 여주인공

이수현 기자  |  2008.06.02 10:20
민효린

가수 민효린이 '커피프린스 1호점' 이윤정 PD의 차기작 '트리플'의 여주인공을 맡아 눈길을 끈다.

이윤정 PD는 2일 오전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트리플'의 여주인공은 민효린으로 내정됐다"고 밝혔다. 민효린은 극중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여주인공 하루 역을 맡았다.

내년 1월 초 방영 예정인 '트리플'은 광고회사 직원과 피겨스케이팅 선수의 풋풋한 사랑을 그려낼 작품으로 지난 해 여름 '커프' 열풍을 일으켰던 이윤정 PD와 이정아 작가가 다시 뭉쳐 관심이 모아진다.

2일 민효린의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 PD는 "극의 전체를 이끌어 갈 참신하고 가능성 있는 신인 위주로 물색하던 중 민효린의 이미지가 주인공 '하루'와 잘 맞아 캐스팅 했다"며 "아직 민효린에게 어떠한 색깔도 입혀지지 않은 만큼 무한한 색깔의 그림이 나올 수 있는 친구라고 생각한다"고 섭외 배경을 밝혔다.

민효린은 "나 역시 작년에 '커피프린스 1호점'의 매력에 푹 빠져 재미있게 봤는데 이윤정 감독님과 같이 작품을 하게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무척 설레어서 벌써부터 촬영이 너무 기대된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 PD는 "현재 민효린과 정일우가 캐스팅 된 상태이며, 이외에도 1명의 여주인공과 3명의 남주인공이 더 있으며 이들은 캐스팅 중이다"고 덧붙였다.

데뷔 직후 7편의 CF 계약을 잇따라 성사시키며 차세대 CF 퀸으로 떠오른 민효린은 그간 집중적으로 연기 트레이닝을 받으며 연기자 데뷔를 준비해왔다. '트리플'의 주인공으로 낙점된 만큼 연기연습과 함께 피겨스케이팅 연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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