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나경은, 2년동안 결혼을 둘러싼 말말말...

최문정 기자  |  2008.06.03 18:19

유재석-나경은 커플이 교재 2년여 만에 드디어 결혼에 골인한다.

유재석-나경은 커플은 2006년 11월 열애설이 처음 터진 순간부터 결혼가능성까지 제기될 만큼 연예계 내외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았다. 그리고 이 커플은 3일 전격적으로 오는 7월 결혼을 발표했다.

MBC '무한도전'을 통해 목소리로는 유명한 '마봉춘'양과 MC로 만난 유재석-나경은 커플은 나경은 아나운서의 '무한도전' 출연이 계속되면서 방송가에 열애설이 돌았다.

최초 열애설과 관련한 인터뷰를 모두 거부하며 침묵했던 두 사람은 유재석이 2006년 11월 23일 MBC '무한도전' 녹화현장에서 "나경은 아나운서와 사귀는 게 맞다. 4개월여 만났다"며 "결혼까지 고려중이다"고 밝히면서 연예계 공식 커플로 거듭났다.

유재석과 나경은 아나운서는 열애 사실 인정 후 연예계 내외의 적극적인 호흥과 결혼에 대한 끊임없는 주변의 기대와 관심을 누르고 조용히 그들의 사랑을 이어갔다.

그러나 주위의 기대를 누를 수는 있어도 사랑을 감출 수는 없는 일. 이들은 그후로도 종종 공식적인 석상에서 서로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다음은 방송 등 공식석상에서 밝힌 유재석, 나경은 아나운서의 발언들.

▶"내가 그동안 아나운서를 좋아한다고 말해왔기 때문에, 내가 아나운서를 골라서 사귀는 것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다. 사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아나운서였기 때문에 아나운서를 좋아한다고 말했을 뿐이다." "나는 이제 결혼 적령기다. 그분(나경은 아나운서)은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분이라 내가 사실 굉장히 조심스러웠다" = 유재석, 최초로 열애설을 인정한 '무한도전' 녹화에서.

▶"나경은씨에게도 감사드리겠다" = 유재석, '2006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데 에 대한 소감을 밝히며.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처음에는 많이 당황했다. 지금은 전보다 많이 편해졌다. 물론 아직도 주변의 많은 관심이 부담스럽기도 하다. 모쪼록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 나경은, 2007년 초 MBC '언어운사'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결혼계획은 구체적으로 절차를 밟아서 공개적으로 알리겠다.", "내가 꿈꾸는 첫날밤은 나 스스로만 생각하고 있겠다" = 유재석, 2007년 2월초 최승경-임채원의 결혼식에서 첫날밤에 대해 묻는 질문에

▶"사적인 질문은 되도록이면 삼가하고 곤란함을 느끼지 않도록 잘 부탁한다" = 2007년 5월초 나경은 아나운서의 '동안클럽' 출연에 앞서 "어제 '무한도전' 녹화장에서 유재석이 특별한 부탁을 했다"며 박명수가 밝힌 말.

▶"사실 교제 전부터 유재석에게 호감을 갖고 있었다. 화면을 통해서도 남을 배려하는 그의 모습에서 좋은 사람임이 느껴졌다", "처음으로 같이 보내는 크리스마스라서 더욱 행복하다. 메리 크스리스마스"라는 메시지를 전해 감동받았다" = 2007년 5월말 '지피지기'에 출연한 나경은 아나운서의 말.

▶"재석 오빠 좀 살살 대해줘" = 나경은 아나운서가 2007년 10월 중순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녹화에 참여하는 서현진 아나운서에게 당부하며

▶"이런 이야기는 처음하는 것 같은데 저를 많이 아껴주는, 사랑하는 여자친구 나경은씨에도 감사드린다" = 유재석, 2007 MBC방송연예대상에서 2006년에 이어 2연패를 한 소감을 밝히며

지난 5월 5일 '최코디'의 결혼식에서 "좋은 소식이 있으면 바로 알리겠다"고 밝혔던 유재석, 그 이전에도 계속 공언해왔던 바대로 그는 알리길 주저했던 열애 소식과는 다르게 결혼에 대한 소식만은 숨기지 않고 '바로' 알려와 주위를 놀랍게 했다.

'결혼시키고픈 연예계 커플 1위',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 커플 2위' 등에 줄줄이 랭크되는 것은 물론 아주 상세하게 결혼식 장소와 주례까지 정해서 결혼설이 퍼지는 등 가끔은 과하기까지한 기대와 관심을 받으면서도 조용히 사랑을 이어온 두사람의 결실에 축하와 축복의 말들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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